美 대형은행, 3분기 실적 악화 전망
2011-10-07 07:18:40 2011-10-07 07:19:3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오는 3분기 미국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사태에 대한 우려가 미국 금융업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대형은행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하는대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8월 예상했던 14.6%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미국 은행들의 수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꾸준히 성장했지만, 지난 2분기 소폭 둔화됐다.
 
제스 스테일리 JP모건체이스 투자담당자는 "투자은행 부문의 수익은 지난해보다 5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오는 1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유럽 부채위기가 미국 은행권을 넘어 미국 경제의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유럽에 대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익스포저는 매우 적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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