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ECB가 기준금리 인하와 커버드본드(자산담보부채권) 재매입 의사를 밝힐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위기의 유럽 은행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0.71포인트(0.60%) 상승한 5132.88로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8.65포인트(0.96%) 오른 3002.55에, 독일 DAX30 지수는 35.76포인트(0.65%) 뛴 5508.79로 장을 시작했다.
광업 전문업체인 BNP빌리턴이 3%대 강세를 기록 중이고 금융솔루션 전문업체인 나티시스가 10% 상승을 앞두고 있다.
TNT 익스프레스는 2.64% 오르고 있다. 저가항공사인 이지젯은 탑승객 증가했다고 밝힌 뒤 3.5% 상승 중이다.
스테한 에키로 마켓 증권 투자 전략가는 "시장에 대한 긍정론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로존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 지표까지 예상 밖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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