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코아스 등 40개 녹색경영 우수기업 발표
2011-10-06 11:00:00 2011-10-06 11:0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퍼시스(016800), 코스맥스(044820), 코아스(071950) 등 40개 중소기업이 저탄소 녹색경영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6일 중소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을 활발하게 실천하는 저탄소 녹색경영 우수 중소기업인 ‘우수 그린비즈’ 기업 40개사를 발표했다.
 
‘우수 그린비즈’ 선정제도는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중기청은 중소 사업장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환경 폐기물 저감 실적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친환경 녹색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우수 그린비즈 마크’를 부여하고 우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운영 결과, 총 324개 기업이 평가를 받아 그 중 29개사가 선정돼 선정율이 8.9%로 나타났으며, 이는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감안하면 선정된(우수그린비즈마크 부여된) 중소기업은 녹색경영 수준이 우수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선정된 총40개사에는 기계·금속·철강업종이 40%(16사)로 가장 많고, 전기·전자·통신분야가 30%(12사), 화공·섬유·제지업종이 25%(10사)로 뒤를 이었다.
 
현재 녹색경영 전문 평가기관에는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가 지정돼 연중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평가 전문가가 신청기업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평가가 진행된다.
 
녹색경영 평가지표는 녹색성장위원회와 관련부처(지경부, 환경부, 중기청) 공동으로 개발한 “녹색경영 기준 및 지표”이며 5대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우수 그린비즈(Green-Biz)’로 선정된 기업은 정책자금 융자 및 보증 우대, 방송광고 지원과 중소기업청 R&D·인력·공공구매·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 시 각종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해외 바이어의 환경경영 인증서 요구 등 국내외 환경규제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진출기업은 이에 대한 대응여부가 앞으로의 중소기업 생존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앞으로 우수 그린비즈에 대한 우대지원도 정부영역 뿐만아니라 대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영역에서도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수 그린비즈 선정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그린경영팀)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녹색성장처)과 함께 운영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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