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한국아스텔라스제약, 코프로모션 계약
2011-10-04 07:59:00 2011-10-04 08:03:27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사장 정해도)의 대표 제품이 안국약품(001540)(사장 어진)을 통해 판매된다. 안국약품은 개원의 내과, 의원,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종합병원과 개원의 비뇨기과를 담당한다는 전략이다.
 
안국약품은 지난달 30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루날디(성분명 Tamsulosin HCI)”는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연매출 4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품목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21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5%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시케어(성분명 Solifenacin Succinate)”는 절박성 요실금, 빈뇨, 요절박과 같은 과민성 방광증상의 치료에 사용하는 최신 신약으로 우수한 효과와 뛰어난 내약성을 바탕으로 발매 3년차에 리딩 품목으로 자리잡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대표품목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약 500억원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40세 이상 남녀 중 14%에 달하는 높은 유병율로 향후 시장잠재력은 매우 큰 시장이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지난 1일부터 개원의 내과, 의원,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하루날디”와 “베시케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두 제품에 대한 자사의 영업경쟁력을 종합병원 및 개원의 비뇨기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사장은 "개원가 시장에서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마케팅, 영업의 강점을 지닌 안국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두 제품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이번 제휴가 제약업계가 직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향후 양사간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각 효능군별 1위 제품인 “하루날디”와 “베시케어”의 브랜드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달 30일 어진 안국약품 사장(사진 왼쪽)과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사장이 코프로모션에 대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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