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가 유럽 문제 해결 기대감과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20포인트(2.68%) 오른 1769.2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6포인트(2.09%)오른 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독일 하원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증액 표결 기대감에 장시작 한시간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사흘연속 매수하며 122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오후들어 매수로 전환하며 20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987억원 순매도했다.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4.87%), 전기전자(4.65%), 기계(3.65%), 건설(3.49%), 화학(3.20%)순으로 올랐다.
그러나 내수주가 모두 약한것은 아니었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이틀 앞두고 사상 최대 여행객 방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신라(008770)는 52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LG생활건강(051900)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태양광 업황에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했던
OCI(010060)는 자사주매각 소식에 3%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엠(041510)이 동방신기 일본 새 앨범 판매와 소내시대 한국 앨범 기대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썼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나흘만에 상승했다. 전날보다 2.30원 오른 1173.50원에 마감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은 EU 그랜드플랜 시행의 기대감과 금융위기 전이가능성의 우려감이 대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