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핀란드 의회가 유로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증액과 기능개편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유로존 17개 국가 가운데 유럽재정안정기금 개편안을 승인한 나라는 9개국으로 늘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의회는 30명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EFSF 개편안을 찬성 103표 대 반대 66표로 통과시켰다.
핀란드 총리는 "우리 의회가 EFSF 개편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신뢰가 더 개선될 것"이라며 "핀란드의 담보 제공요구도 며칠 내에 합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룩셈부르크, 그리스, 아일랜드와 함께 어제는 슬로베니아가 EFSF 증액안을 승인한 상태다. 독일 의회는 29일 EFSF 개편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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