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임원 등 30여명 출국금지 조치
2011-09-25 09:46:55 2011-09-25 09:47:30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최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전·현직 대표이사와 임원 등 30여명이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수사단은 영업정지된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7개 저축은행의 주요임원과 대주주등 30여명을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시켰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합수단은 출국금지된 인사들이 해당 저축은행 부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대주주 신용공여 등 불법 대출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3일 합수단은 해당 저축은행본점과 대주주 자택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해 증거 자료들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증거 자료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완료한 뒤, 출국금지된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합수단은 주말임에도 대부분의 검사와 수사관이 출근해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축은행 지점과 경영진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방침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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