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소비자들의 고추 구입시기를 가격 하락 추세를 고려해 늦춰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22일 8월 하순부터 기상여건이 양호해 올해 고추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한 8만7000톤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 보유 수입물량 방출과 민간수입 증가 등으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고추 소매가격이 ▲8월 하순 1만4080원 ▲9월 상순 1만9752월 ▲9월 중순 1만9448원으로 지난 21일에는 1만9228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매주 500톤의 수입물량을 공급하고 8만2000톤의 추가물량을 저율관세로 조기 도입할 계획이다.
또, 9월 민간업체의 고추수입은 285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고추 구입시기를 가격 하락 추세를 고려해 늦춰 줄 것"과 "재배농가에는 적기 수확, 재배관리와 이른 서리에 대비한 비닐 등 막덮기 등을 실시해 생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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