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통신 부문의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는 약 8700만대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는 1만4800만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스마트폰에서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는 곧 삼성전자에 있어서는 AP(Application Processor),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의 수요 증가를 의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이미 글로벌 AP 시장의 약 50%를 장악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미국 오스틴라인과 국내 14라인에서의 신규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AP 수요만 연간 2억개에 달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여전히 저평가돼있어 비중 확대를 지속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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