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제3회 산학연 정책포럼이 21일 오후 2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다.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학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정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산학연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상훈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국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R&D 지원정책'에 대해, 조성복 한남대 교수는 '정부에 바라는 중소기업 R&D지원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장은 포럼에 앞서 자료를 통해 "내년 중소기업 전용 R&D예산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 선택과 집중에 의한 전략적R&D 지원과 개방형 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R&D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복 교수는 범부처 차원의 예산 및 정책 종합조정을 위한 중소기업R&D특별위원회 설치, 부처간 역할 분담 등 중소기업 R&D지원 행정체계와 역할 재점검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 발표 후 김광선 한국산학연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정영태 동반위 사무총장, 김동진 한국엔지니어클럽 부회장,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6명이 中企 R&D 지원정책을 위한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포럼이 앞으로의 중소기업 R&D정책 발전방향에 대한 패널전문가의 정책적 제언이 우리경제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혁신주도형 경제로 발전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31일 열린 기술혁신대전에서 산학연 협력 분야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삼성디지털솔루션'은 우수사례 발표 대상으로 선정돼 기술개발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동범 삼성디지털솔루션 소장은 "중기청 산학연협력 R&D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비밀유출 방지를 위한 출력환경 통합 관리시스템(MPS, Managed Print Services)을 개발했다"며 "삼성디지털솔루션이 개발한 MPS는 중소기업 보안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청은 '산학연 정책 포럼'을 매년 정례화 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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