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삼성전자 본사·사업장 방문

지난 4월 이재용 사장 방문 대한 답방 차원잇단 교류..양사 협력관계 강화 전망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을 다시 만났다.

 

지난 4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포스코(005490)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 형식이다.

 

업계에서는 양사 최고위층의 잇단 상호 방문으로 인해 향후 양사의 협력 관계도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 회장과 황은연 마케팅본부장 전무 등 포스코 경영진은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께부터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둘러봤다. 안내는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사장이 맡았다. 이어 정 회장은 오후 5시20분께 서초사옥에 도착해 디자인센터 등을 돌아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직접 기흥사업장에서 서초사옥까지 정 회장을 수행하고 나서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이 사장이 포스코와 정 회장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월25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열연공장과 통합모니터링센터(IMC)를 둘러봤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화요일인 이날 서초사옥에 정기 출근했으나 정 회장이 방문하기 전에 퇴근해 두 회장 간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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