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판매량 9만대에 육박하며 지난 1월 이후 7개월만에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와 베르나, 기아자동차의 K5와 K2 등 신규 투입 차종들이 일제히 최다 판매 신기록을 기록하며 판매증가를 이끌었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005380)는 중국에서 총 6만3036대를 팔았다. 지난 4월 6만3889대 판매 이후 넉달만에 판매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동월대비 3.6%, 전월대비 21.2% 판매가 늘었다.
지난 4월부터 판매된 YF쏘나타가 7005대 판매되며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했고, 작년 7월부터 판매된 베르나도 1만2161대가 팔려 최다판매 기록을 다시 섰다. 베르나는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의 1만9133대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이어오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지난달 3만5008대를 판매하며 지난 1월 3만8858대에 이어 7개월만에 가장 많이 판매했다. 전년동월대비 40%, 전월대비 9.4% 판매가 늘었다.
기아차는 K시리즈의 인기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K2는 지난 7월 4050대에서 지난달 7556대로 판매량이 급증하며 최다판매를 기록을 경신했고, K5도 3502대가 팔려 지난 2월 시판이후 가장 많이 팔렸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르테로 8월에도 1만66대를 기록했고, 스포티지R이 4649대 등 스포티지가 7697대가 팔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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