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저점으로 통신·반도체 동반 상승-대신證
2011-09-19 08:24:08 2011-09-19 08:29:2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를 저점으로 반도체 부문의 우상향이 기대되는 등 방향성이 좋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2분기부터 레벨업된 통신부문의 이익레벨업 기대감에도 반도체 부문의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며 "반도체부문은 3Q11을 저점으로 메모리 업황이 회복국면에 진입하며 분기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위원은 "내년 1분기에는 통신과 반도체, 두사업부문의 영업이익 합계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주가가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5.3% 늘어난 42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31.7% 줄어든 3조3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위원은 "스마트폰 판매강세로 통신부문의 영업이익이 2조원 안팎에 안착하고 있고, 3분기를 저점으로 반도체업황이 반등하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는 통신과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 합계가 4조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며 "그동안 통신부문과 반도체부문이 동시에 상승사이클로 진입하면서 영업이익 합계 4조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현 시점은 이익의 질적변화에 주목해야 될 시기"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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