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오롱인더(120110)가 미국의 화학업체 듀폰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급락 출발했다.
15일 9시1분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날보다 1만3400원(14.97%) 내린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에서 배심원들이 한국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사의 `케블라` 섬유의 업무상 비밀을 도용했다며 듀폰이 제기한 소송에서 9억1990만달러의 손실이 인정된다고 평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주 신한금융지주 연구원은 "2007년 이후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총매출액이 2000억원에 불과하고 코오롱인더의 미국 매출은 미미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배상금액은 터무니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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