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월까지 협력사 성과공유 보상금 176억 지급
올해 300억원 돌파 전망..전년 2배 수준
2011-09-14 11:30:00 2011-09-14 11:30:00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포스코(005490)가 성과공유제 보상금을 올해 8월까지 총176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14일, 지난해 12월부터 1차 협력사 뿐만아니라 2·3차 협력사를 성과공유제에 참여시킴으로써 8월 기준까지 지급한 성과공유보상금이 지난해 지급 총액인 169억원보다 늘어난 17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말에는 3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성과공유제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정책으로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제품의 수명향상, 원가절감, 수입품목 국산화 등에 대한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발생한 성과에 대해 중소기업에 3년간 현금을 보상하고, 최대 3년까지 장기계약권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있다. 또 개선과제를 위한 시제품 생산비용, 현장적용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특히 포스코는 시험제품이 필요없는 간단한 과제에 대해 시제품 테스트를 생략하는 등 Quick-Benefit Sharing제도를 마련해 중소기업이 성과공유제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또 제안된 아이디어를 경쟁 중소기업에 공개하거나 대기업이 탈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Benefit Sharing 과제 협약'을 통해 기술유출 문제를 원천적으로 예방해 '신뢰'를 바탕으로한 중소기업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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