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 회식으로 내수 살리자!"
13만 회원사에 회식 장려운동
2011-09-14 11:00:00 2011-09-14 11:0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회식 장려 운동'에 나섰다.
 
대한상의는 14일 "최근 전국 13만 회원기업에 기업들이 회식이나 모임, 직장내 교류활동을 인근 음식점에서 많이 가져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복안이다. 
 
대한상의는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음식숙박업 휴폐업사업체수는 신규사업체보다 연평균 3천여개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체 휴폐업사업체수의 약 22%가 음식점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들 사업장의 위기가 내수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회식 장려 운동은 지역 상권의 활력제고뿐 아니라, 임직원간, 부서간 교류 활성화로 업무능률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지역기업과 자영업자간의 상생발전도 꾀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차원에서 회식문화를 확산시켜 건전한 지역 소비지출을 유도하는 것이 내수 진작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에는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추석 전에는 ‘우리 고장 특산품 보내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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