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10.1 판금 獨 법원에 항소"
2011-09-14 10:10:59 2011-09-14 10:11:50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탭 10.1의 독일 내 판매를 금지한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의 결정에 불복,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뒤셀도르프 법원은 지난달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2의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는 애플 측 주장을 받아들여 이 태블릿의 현지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삼성 측에서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지난 9일(현지시간) 판매금지 확정 판결을 내리며 애플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삼성은 이같은 판결이 나온 뒤 "모든 법적수단을 동원해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제 그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항소심이 본격적으로 열리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만큼, 삼성이 연내 1심 법원의 결과를 뒤집고 판매를 재개하긴 어려울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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