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XIV-1' 최초 공개
코란도C·렉스턴·SUT-1 등 7종 전시
2011-09-13 11:50:34 2011-09-13 17:07:4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쌍용자동차가 독일에서 열리는 '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글로벌 전략 모델로 개발 중인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 'XIV-1'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 쌍용자동차가 13일부터 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글로벌 전략 모델로 개발 중인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 'XIV-1'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이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 'XIV-1'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XIV-1'은 쌍용차가 프리미엄 CUV 디자인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콘셉트카로 지난달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다.
 
차명 'XIV-1'은 '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의 약어로, 운전자가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모바일 기기를 차량 정보 표시 장치 및 조작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보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모바일 차량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요트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XIV-1'의 측면 디자인은 Pillar에서 분리된 Roof와 함께 경쾌함, 속도감은 물론 이동의 즐거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코란도'의 강인한 이미지를 재해석한 전면 디자인은 쌍용차가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는 디자인 철학인 Robust Aesthetic Realization을 충실하게 계승했다.
 
 
한국 전통 탈의 해학적 미소에서 영감을 얻은 헤드램프는 전체가 LED를 이용해 제작됐고, 리어 램프는 3 Bar Type으로 간결한 형태를 취하면서도 운전자의 메시지가 가장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운전자의 사용 행위를 분석해 Lift-up & Lift-down하는 상하 분할 Open Type의 테일 게이트를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절제된 단순미를 강조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좌우 대칭형으로 설계해 안정감을 부여했으며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센터페시아는 시각·촉각적 쾌적함과 고급감을 더했다. 아울러 Front와 Rear 도어는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공간감을 확대했으며 실내 전체에 비치는 Mood Lighting이 특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콘셉트 클리닉과 디자인 클리닉을 실시하여 제품 개발과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독창적인 조형언어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미적 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XIV-1'을 베이스로 신개념 Range Extended EV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새로운 콘셉트 발굴과 미래지향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tainment System) 연구를 통해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역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Messe)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쌍용차는 750㎡의 전시공간에 'XIV-1' 콘셉트카와 '코란도 C', '렉스턴'을 비롯한 양산차 등 7대를 전시한다. 특히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SUT-1'이 양산 모델에 더욱 근접한 형태로 선보였으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코란도 C'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XIV-1'은 쌍용자동차의 제품개발 역량이 집약돼 있으며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 정신을 구현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며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글로벌 SUV 메이커로 도약하려는 쌍용자동차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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