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 정례회의 개최
2011-09-08 12:00:00 2011-09-08 12:00: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보험감독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정례회의와 연차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IAIS 정례회의와 총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보험감독기준인 핵심준칙 중 26개 개정안에 대해 일괄 승인할 예정이며, 글로벌 보험그룹에 대한 공통평가기준도 2013년 7월까지 마련키로 확정할 계획이다.
 
IAIS는 금융위기 이후 보험감독기준의 강화와 신규 감독수요에 대응하고자 국제보험감독기준인 보험감독 핵심준칙의 전면 개정을 추진해왔다.
 
이에 이번 총회에서 보험회사의 자본적정성 평가, 보험그룹감독, 지배구조, 전사적 위험관리 준칙 등 총 26개 핵심준칙 개정안에 대해 승인 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보험그룸에 대한 개별감독의 한계를 인식하고 지난해 1월부터 공통평가기준 마련 작업을 착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평가기준 마련을 2013년 7월로 확정키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보험회사(SIFI)에 대한 선정방법, 감독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는 1994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국제보험감독기준 제정, 각국 보험감독기구의 정보교환, 보험감독분야 협력을 통해 세계 금융안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창림멤버로 금융위와 금감원 공동으로 IAIS의 정회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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