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대규모인 고졸 신입행원 85명을 우리창구(빠른창구) 전담 텔러행원으로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고졸인력 실업해소를 위해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고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심층면접 및 세일즈 스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9월 하순부터 4주 연수를 거쳐 우리은행 점포의 우리창구(빠른창구)에 배치될 예정이다. 텔러행원은 계약직으로 시작하지만 2년 후 은행기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규직 전환 후 대학 진학시 학자금 지원 등 복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채용함으로써 학력 인플레 해소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에는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지원자도 일부 포함됐으며 천안 지역의 쌍둥이 자매가 동반 합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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