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지역 中企에 올해 1128억원 지원
2011-08-31 11:00:00 2011-08-31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에 총 1128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31일 광역시와 도 단위로 각 지역의 산업분포 및 특성,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같은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지원금 중 561억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원 중인 계속과제에, 나머지 567억은 올해 신규과제에 투입된다.
 
신규과제의 경우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129개 신규 과제에 205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362억원의 신규과제 지원을 위한 공모절차를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비수도권 13개 광역시와 도별 전략산업 분야의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2년 이내 연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신규과제부터는 중소기업의 과제수행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범위를 당초 신규채용 인력에서 기존인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중 신규채용인력 인건비가 인건비 총액의 30% 이상인 경우, 과제수행에 참여하고 있는 기존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연구 개발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과제에 대해서는 중간평가를 실시해 하위 10% 이내 과제를 강제 탈락시키는 상대평가 제도를 적용해 연구개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역별 전략산업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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