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비씨카드는 중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창원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중국 은련카드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하는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 조중화 BC카드 부문장(오른쪽)과 이찬규 창원대 총장
현재 국내 유학 중국인 유학생들 대부분은 등록을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본국에서 해외송금을 하거나 등록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입국하는 등 유학생과 학부모는 등록금 현금납부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대의 중국 유학생들은 2학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발급받은 은련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또 창원대학교의 은련카드 등록금 납부 시스템 도입에 따라 창원시 권역의 은련카드 가맹점 확대와 활성화도 기대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올 상반기 국내 은련가맹점을 이용한 중국 은련카드 회원의 총 이용금액과 건수는 2065억원, 5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56%나 증가 했다"며 "이는 2006년 1만개에 불과했던 국내의 은련가맹점수가 2011년 현재 30만개소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은련카드는 중국 인민은행이 인가한 중국 유일의 국영카드회사이자 중국 200여개 은행이 연합한 통합 브랜드로 중국 카드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