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인도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30일(현지시간) 인도 중앙통계기구(CSO)는 인도의 지난 2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6%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지난주 "인도의 소비지출은 여전히 강하며 물가상승이 억제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비스와 스와랍 미스라 RB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성장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인도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며 "성장도 중요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RBI는 다음달 16일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8.25%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