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주요 통신·인터넷 사업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 150명이 모여 '개인정보보호협회(OPA, Korea Online Privacy Association)'의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회는 통신사·포털·쇼핑몰·게임사·제조업체 등 통신·온라인 분야의 주요 사업자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정보보호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해 4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다. 협회 초대 회장으로는
SK텔레콤(017670) 배준동 사장이 선출됐다.
방통위는 "이번 협회 설립은 스마트폰 보급, 무선인터넷 확산 등으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의 개인정보 유통이 활발해지고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민·관·학계의 의견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각 기업과 협력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사업자 자율규제 기준 마련, 개인정보 취급자 교육, 개인정보보호 인증확산 등 기업의 보호수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최시중 위원장은 "협회가 개인정보보호 이해가 부족한 기업을 교육하고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자율적인 정보보호 노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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