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국내 증시가 2% 내외의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수급주체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1800포인트선을 도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2.77포인트(2.44%) 오른 1797.55포인트로,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 금값 폭락으로 사흘째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받고 있다.
안정감을 찾아가는 증시 분위기 속에 수급주체들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이 248억원, 외국인이 17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매수로 출발했던 개인이 37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타계 법인과 프로그램 쪽에서는 각각 452억원, 299억원 어치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자동차, 화학, 조선, IT주가 나란히 뛰어오르고 있다. 운송장비(+4.07%), 전기전자(+3.37%), 화학(+2.58%), 기계(+2.09%) 등이 2~4% 상승하고 있다.
개장 전 스티브잡스 애플 CEO가 사퇴했다고 발표되자 애플의 라이벌
삼성전자(005930)가 외국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3.81% 상승한 7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30포인트(2.38%) 상승한 485.57포인트로, 하루 만에 반등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8억원 순매도다.
복지테마가 강세다. 전날 초중학교 무상급식 범위에 대한 주민투표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박근혜 전 대표, 야당의 복지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환율은 0.40원 소폭 내린 1081.80전으로 하루 만에 하락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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