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제4이동통신을 추진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대표를 바꾸고 25일 세번째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KMI는 또 다음주 중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이동통신 사업의 향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그간 KMI를 이끌던 공정렬 대표도 물러나고 새롭게 방석현 전 통신개발연구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전신)장이 대표를 맡아 세번째 도전을 총괄한다.
KMI측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중소기업중앙회 컨소시엄으로 옮기자 3차 허가 신청을 앞두고 힘을 보탤 인물이 필요했다고 대표 변경 사유를 밝혔다.
방 전 원장은 KMI사업 초기부터 고문 자격으로 자문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KMI와 관계를 맺어왔다.
KMI는 그간의 주주구성을 바꿔 새로운 대주주로 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이전 허가신청에서 문제가 됐던 사업 계획서를 대폭 보완하는 등의 작업을 벌여왔다.
KMI는 현재 약 6000억원 가량의 자본금을 확보한 상태로 증자를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으로 사업권을 취득, 올해 안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컨소시엄은 이달 말까지 출자의향서를 받고, 다음달에 방통위에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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