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체크카드 중심으로 카드 결제 급증
2011-08-24 12:00:00 2011-08-24 19:08:3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2244만건 , 금액으로는 1조 64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13.6% 증가했다.
 
특히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492만건, 금액 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3%, 43.4% 늘어났다. 이는 체크카드가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데다 부가스비스도 신용카드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사용유인이 증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체크카드 발급장수도 6월말 기준 8026만장으로 지난해 6월말 6920만장에 비해 16% 늘어나면서 신용카드(9.3%) 증가율을 웃돌았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737만건, 1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14.5%, 10.9% 증가했다. 발급장수는 1억 2233만장으로 (경제활동 인구 1인당 4.8장, 국민 1인당 2.5장)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
 
반면, 선불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6만건, 59억원으로 건수 및 금액이 모두 13.1%, 11% 줄었고 직불카드 이용실적도 같은 기간 14.7%, 11.4% 각각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편, 상반기 중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997만건, 금액 28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7% 증가했다. 이 중 어음·수표 결제규모 일평균 269만건, 금액 3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7.6% 감소했다. 계좌이체 결제규모는 전자지급수단 이용 확대 영향으로 건수(1463만건) 및 금액(245조원)이 같은기간 8.1%, 7.6%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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