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2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지난 1997년 IMF 구제금융 이후 세 번째 저가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그 동안 상반기 국제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연료비부담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잔존한 가운데 7월 요금인상폭이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따라 적정투보율(6.2%)도 못 미치는 4.9%에 그쳤고 7월 연료비연동제 관련 기대감이 시행부터 유보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현 주가는 악재의 지속으로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1997년 IMF이후 2번의 저가 수준에 근접해 있고, 국제에너지 가격의 급락으로 연료비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성수기임에도 7월 이후 전력예비율이 최소 10%를 유지할 정도로 전력수요증가 대비 공급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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