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고공행진을 보인던 엔화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일본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 힘입은 효과다.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한때 달러당 77엔 밑으로 내려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엔화값이 다시 급등할 경우 개입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엔고가 미국과 유럽발 재정위기에서 비롯돼 일본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가 얼마나 엔고를 저지할 수 있을 지에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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