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 수도 트리폴리 장악 성공
2011-08-22 07:09:05 2011-08-22 07:53:55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로폴리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반군은 20일 밤 수도 트리폴리에 진격해 카다피 친위부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다피 국가원수는 국영TV를 통해 반군을 '쥐새끼'로 표현하며 반군을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퇴진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군사 전문가들은 서방의 지원을 받은 반군이 트리폴리로 진격한 이상 카다피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반군이 트리폴리 외곽을 장악하고 중심부로 진격을 시도하는 것은 리비아 사태가 촉발된 지 거의 반 년만이다.
 
한편 카다피는 지난 42년간 리비아를 독재해왔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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