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최고..2000달러 시대 오나
2011-08-20 11:28:29 2011-08-20 11:28:49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금값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전날대비 온스당 30.2달러(1.7%) 오른 185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는 1881.4달러까지 치솟았다.
 
금값은 이번 주에 6.4%, 이번달 들어서는 14% 급등하는 등 7주연속 상승랠리를 지속 중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이르면 다음 주에 온스당 2천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의 채무 불안으로 금 선물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날은 글로벌증시가 크게 내린 상황에서 도피처로 자금이 금으로 유입되었다"고 설명했다.
 
톰 폴리키 MF글로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투자자들이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등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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