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들, 자사주 매입 나서.."회사 차원 아니다"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 등 매입 공시
2011-08-18 17:11:26 2011-08-18 17:15:04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그룹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룹이나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은 없을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철교 삼성테크윈(012450) 사장은 지난 16일 자사주 2000주를 5만6838원에 매수했다. 앞서 이경구 상무(9일·11일)와 홍운표 상무(12일)도 각각 500주와 380주를 매수했다.
 
삼성전자(005930)삼성물산(00083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강준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 11일 200주를, 우형래 삼성전자 전무도 지난 9일 자사주 500주를 매수했다. 취득단가는 각각 72만7000원, 72만4000원이었다.
 
강형규 삼성물산 상무는 600주(9일)와 817주(11일)의 자사주를 7만6000원과 6만7100원에 장내매수했다. 권기섭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전무는 지난 10일 자사주 500주를 22만6900원에 취득했다. 
 
그러나 그룹이나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 여긴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이나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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