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은 18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전세계 유례없는 급증 추세를 기록하고 있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콘텐츠, LTE, 핵심 소재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양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에는 스마트폰 점유율이 피쳐폰 점유율을 앞지르는 이른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대중화와 더불어 기존 투자 전략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과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관건이었다면 향후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는 모바일 생태계와 핵심소재 경쟁력에 초점이 맞춰 진다는 것.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모바일 콘텐츠, LTE 그리고 핵심 소재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콘텐츠 관련주의 경우 “모바일 생태계 조성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부문”이라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보급 확대에 따른 잠재 고객 증가, 불법 다운로드 감소로 콘텐츠 시장 확대 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1~2013년 LTE 통신망 투자 사이클과 더불어 2013~2015년 4G투자가 계획돼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통신망 투자 사이클 진입으로 판단할 수 있어 LTE에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부품주보다 핵심 소재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산업내 독과점 지위의 핵심 소재 업체들은 가격 결정력과 전가력을 보유했고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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