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8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독과점적 시장지위가 적어도 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덕산하이메탈에의 향후 3년간 수정 주당순이익(EPS)에 대해 연평균 92.7%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신규라인 증설로 2011년과 2012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재료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18.9%, 117.8% 급증한 743억원, 161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재료 매출도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따른 마이크로 솔더볼 수요호조로 2013년까지 연평균 30.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AMOLED 재료가 박막트랜지스터(TFT)기판, 중착공정의 기술변화에 상관없이 한번 채택되면 지속적 공급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며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원가경쟁력 관점에서 당분간 신규업체가 경쟁우위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올해 4분기부터 7인치 AMOLED를 채택한 태블릿PC 출시가 예상되고, 스마트폰도 기존 3~4인치 중심에서 4.5, 4.7, 5.3인치 등으로 디스플레이 대면적화가 시작된다”며 “SMD 5.5세대, 8세대 AMOLED 신규라인은 면적기준 환산시 4.5세대 대비 각각 3배, 9배 크기 때문에 덕산하이메탈의 분기 최대실적 경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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