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원유 ℓ당 138원 인상 합의..16일부터 적용
우유 제품 인상 불가피, 소비자 부담 증가
2011-08-16 15:10:56 2011-08-16 15:11:35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유 공급가가 16일부터 리터(ℓ)당 138원 인상된다.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이날 오전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격현실화소위원회'를 열고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ℓ당 130원 올리는 한편 체세포수 1, 2등급 원유에 ℓ당 8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상안에 합의했다.
 
당초 173원을 요구했던 낙농농가는 협상을 진행하며 160원, 137원+8원 인세티브 등을 요구해왔으나 우유업계는 81원, 130원 등을 고수해 오다 정부 중재안에 타협했다.
 
하지만 인상안 적용시기를 놓고 막판까지 협상을 벌여오다 협상이 타결되는 이날부터 적용키로 했다.
 
낙농진흥회는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협상안을승인할 예정이다.
 
우유 원유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우유 제품들의 가격도 뒤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 부담은 그만큼 커지게 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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