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세계 최대 플랜트 기기 이송
2011-08-16 10:16:20 2011-08-16 10:17:01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GS건설(006360)은 세계 최대 크기와 최대 중량을 가진 플랜트 기기인 `RFCC 리엑터`를 오는 10월 중순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현장으로 이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울산항에서 성공리에 선적을 마치고, UAE 현장으로 출발한 RFCC 리엑터는 하루 12만7000 배럴의 연료를 생산한다.
 
이 기기의 중량은 1150톤으로 소나타 승용차 770대 무게와 맞먹는다. 길이는 46m로 아파트 18층 높이이며 직경14m에 달한다.
 
RFCC 리엑터는 약 한달여의 항해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순경 UAE의 수도 아부다비항에 도착한다.
 
루와이스 현장에는 오는 10월 중순 경 도착하고 최종 준비작업을 거쳐 올해 말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 12월 총 31억달러에 ‘루와이스 중질유 분해공정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일반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꾸는 고도화 설비 플랜트 건설이다.
 
현재 약 21% 공정율을 기록중이며, 총 5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2월 최종 준공예정이다.
 
승태봉 GS건설 UAE수행1담당 상무는 "현장 이송 및 설치에 만전을 기해 국내 업체의 기술력을 다시 확인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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