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다음의 성장성을 두고 증권사의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성 둔화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다음(035720)은 전 거래일 대비 6.65%(8600원) 내린 1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다음은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4억원, 47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다음이 신사업 투자로 인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했지만 주가는 성장성 둔화 우려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날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키워드단가 하락과 경쟁사의 마케팅 강화가 예상돼 앞으로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성장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실현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펀더멘털 개선과는 관련이 적다고 평가했다.
현재 CS, 씨티그룹 그리고 노무라증권이 매도 상위 창구로 기록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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