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불공정거래에 대한 방대한 자료의 처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 전용서버가 별도로 도입된다. 또 신종 불공정행위에 관한 뉴스, 풍문 등의 검색기능도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갈수록 복잡하고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를 대처하기 위해 '신(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에 데이터 처리와 분석기능을 강화해 재구축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시스템에 연계성분석 기능을 도입해 협의자의 인적사항, 주문 정도, 매매패턴 등의 종합적인 분석 기능도 강화했다.
금감원은 "최근 증권범죄는 매매기법이 보다 다양화되고 지능화되고 있다"며 "시스템을 재구축함에 따라 조사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003년부터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을 구축해 조사업무에 활용해왔다.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은 혐의종목에 대한 감시, 조사사건 관리에서부터 매매자료 분석을 통한 위법혐의분석 지원까지 불공정거래 조사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분석·조사시스템을 말한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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