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대학생 대출 전면 중단
2011-08-12 13:44:12 2011-08-12 13:44:53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0대 대부업체는 지난 8일부터 대학생 대출을 전면 중단했으며, 앞으로도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대부업체는 월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대학생 5만명에게 800억원 가량을 대출하며 신용불량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따라서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대학생 대출을 중단킬 결정했다.
 
기존 일부 대부업체에서는 3개월 이상 80만원 이상 월소득(아르바이트 등)이 확인되는 대학생에 한해 100만~200만원의 대출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이번 대학생 대출 전면 중지로 인해 불법 사채업자를 찾는 대학생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이날 회원사에게 공문을 발송해 대학생 대출신청자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학자금대출(한국장학재단 ‘든든 학자금대출, 연 대출금리 4.9%) 등을 적극 안내해 주도록 지도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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