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디즈니 3분기 주당순익 78센트..'예상 상회'
2011-08-10 09:14:27 2011-08-10 09:14:5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적 애니메이션 업체인 미국 월트디즈니의 3분기 매출과 수익이 스포츠 중계채널인 이에스피엔(ESPN)과 테마파크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순익은 67센트에서 77센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6.7% 증가한 107억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은 "디즈니는 올 3분기 104억6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73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발톤 크로켓 라자드 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는 "ESPN의 실적이 시장의 우려를 뒤로하고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SPN를 포함한 TV 사업 부문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4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이어 "테마 파크 부문의 실적도 기대 이상"이였다고 덧붙였다. 테마 파크와 리조트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한 32억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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