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쇼크)재정부 "국채시장 안정적이다"
2011-08-08 17:27:12 2011-08-08 17:27:52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우리나라 증시의 급락에도 국채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재정부는 8일 오전 실시한 국고채 5년물 입찰에서 392%대의 높은 응찰률을 보이며 발행예정물량 모두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국고채 현물 거래량은 7조 9130억원으로 미국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던 지난 5일 6조 2497억원에 비해 1조 6633억원이 증가해 정상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고채 3년 선물 거래량도 24만 계약을 초과해 지난 6월20일 35만 5000계약을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정부는 유출입 변동성이 큰 잔존만기 1년이내 채권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2008년 36.5%에서 현재 24.7%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08년 금융위기때와 같은 큰 폭의 투자자금 순유출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지난 4일 이후 외국인은 국채 현물과 국고채 3년 선물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는 등 국고채 시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채권시장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안정 요인이 발생되면 적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