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대체가능성 등 세계 대형금융회사 선정기준 마련
2011-08-08 15:02:59 2011-08-08 15:03:3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앞으로 규모, 대체가능성 등 5가지 기준을 근거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대형금융회사(G-SIFI)가 선정된다.
 
특히 당해 은행이 부실화시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정도로 G-SIFI의 시스템적 중요도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안정위원회(FSB)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SIFI 선정과 추가자본 부과방안 협의안'을 발표했다.
 
G-SIFI는 ▲ 규모(size) ▲ 상호연계성(interconnectedness) ▲ 대체가능성(substitutes) ▲ 글로벌 활동성(cross-jurisdictional activity) ▲ 복잡성(complexity) 등 5개 부문에 근거한 지표기준법으로 선정된다.
 
G-SIFI로 선정되면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1.0~2.5%의 추가자본을 내야한다.
 
FSB는 이와함께 금융당국이 부실화된 대형 금융기관을 신속하고 질서정연하게 정리하도록 금융회사 정리체계에 대한 협의안도 발표했다. 정리체계 핵심요소, 정리가능성 평가기준 등을 제시해 효과적인 정리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FSB는 이번 협의안에 대해 회원국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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