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간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금융당국이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오후 3시30분 금융합동점검 1차 회의를 열어 국내 금융시장의 동향과 함께 시중 은행의 기관별 자금, 기업자금, 외국인 자금 동향에 대해 논의 중이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 며칠 사이에 전반적인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 확대되면 실물 경제로까지 파급될 우려가 있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비롯해 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관계자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수협 등 시중 은행의 자금부 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확대 개편된 금융합동점검회의는 자금, 외환, 자본시장 팀 등 3개팀 가운데 자금과 외환시장팀이 모였으며, 시중 은행들의 자금 현황 파악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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