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해상을 왕래하는 선박의 선명과 위치, 적재현황 등이 전자해도(海圖)에 모두 표시될 전망이다.
3일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입한 '선박이동 감시시스템(VMS)'과 함께 '통합항만감시시스템(IN-POS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IN-POSS'는 선박에 대한 입출항 현황과 선용품 적재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밀수 방지와 외국 무역선의 무단 입출항 등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이같은 고도화된 통합 감시시스템은 사실상 세계최초라는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한편, 관세청은 'VMS'를 통해 지난 9개월 간 132억원 상당의 원산지 위반 행위와 74척의 무단, 허위 입출항 선박을 적발한 바 있다.
함철원 관세청 사무관은 "'IN-POSS' 도입으로 선박관리와 통제가 더욱 효과적이게 될 것"이라며 "면세유 부정유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 단속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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