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공장 폭발..3명 사상
경찰, 용광로 잔류 가스 폭발로 추정..사고 경위 조사 중
포스코 "사고로 인한 생산 차질 없을 것"
2011-08-02 21:47:57 2011-08-03 09:40:50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의 포스코(005490) 스테인레스 공장에서 2일 오후 7시17분께 원인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설비 점검 중이던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 배모(29)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같은 회사 직원 오모(33)·이모(31)씨 등이 중상으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스텐레스2제강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밤 8시경 사고 수습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 용광로 쪽에서 잔류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장 내부 쇳물그릇을 점검하던 도중에 폭발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생산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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