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中 최대증권사 시틱證 홍콩상장 주관사 선정
2011-07-29 09:28:50 2011-07-29 17:00:4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중국의 최대 증권사인 시틱(CITIC, 中信)증권의 홍콩 상장 주간사로 선정됐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씨틱증권은 20억~30억달러 규오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대형 IPO인 만큼 중국 5개 회사가 대표주관사를 맡아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삼성증권 홍콩법인은 메릴린치, HSBC, JP모간, BBVA, UBS 등 쟁쟁한 글로벌 투자회사와 함께 공동 주간사에 선정됐다.
 
이들은 각 증권사들의 주요 활동무대인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시틱증권의 성공적 상장을 위한 투자자 유치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IPO 주간사 선정에는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이번 딜을 위해 직접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챙겼다.
 
삼성증권 홍콩법인은 지난 2009년 9월 1억달러 증자를 통해 금융투자회사(IB) 등 새롭게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120명의 현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 홍콩법인은 2009년 말에는 한국 증권사 최초로 독일기업 슈람홀딩스의 홍콩 증시 상장을 단독 주관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모 규모가 277억원 가량에 그친 소규모 공모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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