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개인정보는 누구에게든 소중했다. 그 당연한 사실이 세상의 축소판, 증시에도 확연히 드러났다.
SK컴즈(066270)는 이날 지난 26일 해킹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는 암호화된 주민번호, 비밀번호, ID,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이번 해킹은 중국발 IP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트와 싸이월드가 털렸다는 소식에 국내 투자자들도 충격에 빠지면서 SK컴즈는 전일대비 5.95%(1100원) 떨어진 1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표적인 보안 관련주인
안철수연구소(053800)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6.58%(1550원) 급등해 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그동안 증시에서 소외받았던 교육주들의 랠리도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교육주들이 실적에 비해 외면받아 온 만큼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072870)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대비 9.68%(1만3700원) 급등한 15만5200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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