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미 부채한도 상한 합의 촉구
"美 디폴트 매우 매우 심각한 상황"
2011-07-27 10:47:09 2011-07-27 10:47:3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미국이 부채한도를 즉각 올리고 국가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26일(현지시간)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CFR) 행사에 참석해 "미국이 디폴트에 이르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very, very, very, serious)"이라면서 조속히 합의에 이를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주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 2차 지원에 합의한 것을 인용하면서 미국 의회도 과감한 재정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즉각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가 디폴트 시한인 8월2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 정치권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백악관은 26일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시한 2단계 부채상한 증액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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