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2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올 4분기 공급능력 증가와 판매력 강화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기아차는 연초 230~240만대의 전세계 판매 계획보다 빠른 진도의 신차 판매 호조에 대비해 1분기부터 100%를 초과하는 가동 상태를 시현했다"며 "그럼에도 4분기를 전후해 미국 공장 증산(K5) 등 운영 기준 공급능력 증가가 이뤄져 출고와 판매실적의 한 단계 증가와 수급균형이 달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실적 모멘텀도 재현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결 순이익은 전년대비 32.1% 증가한 3조 48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2분기 연결 기준(K-IFRS)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12조 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출고량 기준인 본사 매출액 등의 성장은 정체됐지만 전세계 소매판매(Retail Sales)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9.2%, 12.5% 증가하는 뚜렷한 호조세를 나타내 판매법인 중심의 매출액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92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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