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 필요성를 주장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는 "중국의 통화 정책은 조금 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며 "평가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위안화는 3~23% 정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인 총소득과 균형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통화 조절이 필요하다"며 "위안화 절상는 내수 서비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월 프라사드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위원도 "중국의 통화 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중국에 대해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위안화는 펀더멘탈에 비해 실질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평가 절상 조치는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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